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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깨 X선 촬영은 어깨 관절의 구조와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중요한 검사입니다. X선 촬영을 통해 어깨 내부의 위팔뼈와 접시오목의 관계, 빗장뼈 및 어깨뼈의 구조 이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X선 촬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기에 추가적으로 Neer’s sign, Hawkins-Kennedy test, O’Brien test 등을 실시하여 어깨의 기능적 이상을 평가합니다. 이번 글을 통해 어깨의 X선 촬영 방법과 이학적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어깨의 X선 촬영 방법
어깨 전후 방향 검사 - Internal rotation
주의 사항
골절이나 탈구가 의심되는 경우, 팔을 회전시키지 말아야 합니다.
검사 목적
위팔뼈머리와 접시오목의 관계가 포함된 몸쪽 위팔뼈의 측면 상, 빗장뼈의 바깥쪽 2/3, 어깨뼈 윗부분, 근육의 칼슘 침착 여부, 어깨의 힘줄 또는 윤활주머니의 구조를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.
검사방법
환자는 선 자세나 바로 누운 자세로 만듭니다.
몸을 촬영하는 방향으로 약간 회전시키고, 필요하다면 상 수용체 또는 촬영대 위에 어깨를 밀착시킵니다.
부리돌기가 상 수용체 중앙에 있도록 환자의 위치를 조정합니다. (상 수용체 끝이 어깨 위 5cm 지점에 있도록 합니다)
팔을 조금 벌린 후, 먼쪽 위팔뼈의 양쪽 위 관절융기가 상 수용체에 수직이 되도록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킵니다.
중심 X선은 부리돌기를 향하여 상 수용체에 수직으로 입사시키며, X선 조사 중에는 환자의 호흡을 멈추게 합니다.
영상의 평가
위팔뼈의 몸쪽 부분 1/3, 어깨뼈 윗부분과 빗장뼈의 바깥쪽 2/3가 조사 범위 안에 포함되어야 합니다.
조사 범위의 중심에 부리돌기가 위치해야 합니다.
먼쪽 위팔뼈의 측면 상이 작은결절이 안쪽 반 측면상과 접시오목의 밑부분과 부분적으로 겹치게 보이며 큰결절 측면 상이 위팔뼈머리 위에 겹쳐야 합니다.
환자의 움직임이 없이 적당한 촬영 조건으로 조사하면 어깨 가장자리와 뼈 미세구조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. 위팔 머리뼈의 안쪽 모양이 접시오목을 통하여 보여야 하며, 칼슘 침착이 관찰되도록 연부조직이 상세하게 나타나야 합니다.
환자의 성명을 포함하여 좌, 우 표시가 위팔뼈와 겹치지 않도록 나타나야 합니다.
어깨 전후 방향 검사 – External rotation
주의 사항
골절이나 탈구가 의심되는 경우, 팔을 회전시키지 말아야 합니다.
검사 목적
위팔뼈머리와 접시오목의 관계가 포함된 몸쪽 위팔뼈의 정면상, 빗장뼈의 바깥쪽 2/3, 어깨뼈 윗부분, 근육의 칼슘 침착 그리고 어깨의 힘줄 또는 윤활주머니의 구조가 잘 관찰되어야 합니다.
검사방법
환자를 선 자세나 바로 누운 자세로 만듭니다.
몸을 촬영하는 방향으로 약간 회전시키고, 필요하다면 상 수용체 또는 촬영대 위에 어깨를 밀착시킵니다.
부리돌기가 상 수용체 중앙에 위치하도록 환자를 조정합니다.(상 수용체 끝이 어깨 위 5cm 지점에 있게 합니다.
환자의 팔을 조금 벌린 후, 먼쪽 위팔뼈의 양쪽 위관절융기가 상 수용체에 평행이 될 때까지 팔을 바깥쪽으로 회전시킵니다.
중심 X선은 부리돌기를 향하여 상 수용체에 수직으로 입사시킵니다. (몸쪽 위팔뼈의 상처 부위나 상 수용체에 수직으로, 중심 X선은 부리돌기 밑으로 약 5cm 지점을 향하여 입사시킵니다)
조사 범위 안에 촬영 부위의 연부조직을 포함하게 만듭니다. X선 조사 중 환자는 잠시 숨을 참게 합니다. (숨을 참는 이유는 환자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)
영상의 평가
위팔뼈의 몸쪽 부분 1/3, 어깨뼈 윗부분 그리고 빗장뼈의 바깥쪽 2/3가 조사 범위 안에 포함되어야 하며, 부리돌기가 조사 범위 중심에 위치해야 합니다.
큰결절이 바깥쪽 반 측면 상으로 나타나는 먼쪽 위팔뼈의 정면상이 보여야 합니다. 작은결절이 약간의 반 측면 상으로 몸쪽 위팔뼈와 큰결절의 바깥쪽 사이 중간에 겹쳐 보여야 합니다. 위팔뼈머리는 안쪽 반 측면 상으로 접시오목과 부분적으로 겹쳐 보여야 합니다.
환자의 움직임이 없이 최적인 조건으로 조사하면 어깨 가장자리와 뼈 미세구조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. 올바른 촬영에서는 위팔뼈머리의 안쪽 모양이 접시오목을 통해 보여야 하며, 칼슘 침착이 관찰되도록 연부조직이 상세하게 나타나야 합니다.
접시오목 검사
검사 목적
몸쪽 위팔뼈의 골절과 탈구, 접시오목의 반 측면상과 어깨관절의 접시오목이 열린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.
검사방법
선 자세 또는 바로 누운 자세로 하고 환자를 검사 방향으로 몸을 35도에서 45도 회전시킵니다. 만약 환자가 바로 누운 자세라면 들려진 어깨 아래 엉덩이 밑에 고정 용구를 놓아 이 자세를 유지하게 합니다.
상 수용체 끝이 어깨 위로 약 5cm, 상 수용체의 옆면이 위팔뼈의 측면으로부터 약 5cm 거리에 위치하도록 상 수용체를 조정합니다.
중심 X선은 상 수용체에 수직으로 어깨관절의 중심(어깨의 위, 바깥 가장자리에 아래쪽 약 5cm, 안쪽으로 약 5cm)에 입사시킵니다. X선 조사 중에 환자의 호흡은 멈추도록 합니다.
회전 각도는 환자 어깨의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. 둥근 또는 굽은 어깨는 어깨뼈가 상 수용체 면에 평행이 되도록 뒤로 더 회전시킵니다.
영상의 평가
접시오목은 위팔뼈머리와 겹치지 않는 반 측면 상으로 보여야 하며, 환자의 움직임이 이 적당한 촬영 조건으로 조사하면 뼈의 경계면과 위팔뼈 머리, 접시오목, 외측 각이 뚜렷하게 보여야 합니다.
접시오목과 겨드랑이 주위의 연부조직이 상세하게 나타나야 합니다. 조사 범위 안 가장자리에 연부조직이 보여야 하며, 중앙에 어깨관절이 있어야 합니다.
Physical examination
방사선 촬영 후 Physical examination을 시행하였는데, Physical examination이란 환자에게 특정 자세를 취한 후 시각, 청각, 촉각 등 여러 감각을 이용해 환자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. Physical examination은 완벽하게 환자의 이상을 검사하진 못하지만, 어느 정도의 이상은 알 수가 있습니다. 그중 어깨의 Physical examination인 Neer’s sign, Hawkins-Kennedy test, O’Brien tes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Neer’s sign
환자의 어깨를 검사자가 손으로 고정한 후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켜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게 한 후 곧게 편 팔을 앞쪽으로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. 이때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지 여부로 이상 유무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.
Hawkins-Kennedy test
검사자는 환자의 팔을 정면으로 들어 올려 몸과 수직이 되게끔 한 후 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립니다. 이때 손바닥은 바닥을 보게끔 합니다. 그 후 검사자는 환자의 아래팔을 아래로 구부리게 한 뒤 환자가 통증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이상 유무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.
O’Brien test
환자를 앉힌 후 팔을 정면으로 90도 들어 올리게 한 후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팔을 30도에서 45도 회전하게 지시합니다. 그 후 검사자는 환자의 팔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며 이때 환자에게 눌리지 않도록 힘을 주라고 지시하여 저항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. 또한 손바닥이 바깥쪽이 아닌 하늘을 향하게 한 후 같은 방식으로 검사자가 누른 후 환자가 힘을 줘서 저항하게 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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