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항암치료를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이 있습니다.
“먹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,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다”, “입이 너무 아파서 음식이 고통스럽다”는 상황입니다.
이 시기에는 ‘잘 먹어야 한다’는 말 자체가 부담이 되기 쉽습니다.
하지만 항암치료 중 식단 관리의 핵심은 잘 먹는 것보다, 끊기지 않게 먹는 것입니다.
이 글에서는 식욕이 없을 때, 입안 통증이 있을 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식단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🍽️ 항암치료 중 식단 관리의 기본 생각부터 바꾸기


항암치료 중에는 평소의 식사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.
그래서 가장 먼저 바꿔야 할 생각은 이것입니다.
👉 “한 끼를 제대로” → “조금이라도 자주”
- 세 끼를 다 챙기지 못해도 괜찮습니다
- 밥다운 밥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
- 중요한 건 완전히 굶는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
식단 관리의 목표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, 현실에 맞게 기준을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😔 식욕이 없을 때, 이렇게 접근해 보세요



항암치료 중 식욕 저하는 매우 흔합니다.
문제는 이럴 때 “배고플 때까지 기다리자”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점입니다.
하지만 치료 중에는 배고픔 신호 자체가 잘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✔️ 식욕 없을 때 실전 팁
- 한 끼 기준을 과감히 버리기
밥 한 공기, 국 한 그릇이 아니라 두세 숟갈, 반 컵도 ‘식사’로 인정하세요. - 시간표 식사 포기하기
아침·점심·저녁에 집착하지 말고 먹고 싶을 때, 먹을 수 있을 때 드세요. - 냄새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
냄새가 강한 음식은 식욕을 더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 차갑거나 미지근한 음식이 오히려 덜 부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. - 음료형 식사 적극 활용하기
씹는 것이 힘들 때는 죽, 수프, 요구르트, 부드러운 셰이크처럼 마시는 형태가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.
이 시기에는 “영양 균형이 완벽한 식사”보다
👉 무언가라도 입으로 들어가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.
👄 입안 통증이 있을 때, 이렇게 드세요
항암치료 중 구내염이나 입안 통증은 생각보다 흔합니다.
이때 많은 분들이 “아프니까 차라리 안 먹겠다”라고 선택하게 되는데, 그 결과 체력 저하가 더 빨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
✔️ 입안 통증 있을 때 식사 요령




- 부드러움이 최우선
딱딱한 음식, 질긴 음식은 피하고 잘 으깨지거나 미끄럽게 넘어가는 음식 위주로 선택합니다. - 자극적인 맛 피하기
맵고 짠 음식, 신 음식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 간은 평소보다 훨씬 싱겁게 조절하세요. - 온도 주의하기
뜨거운 음식은 통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 미지근하거나 약간 차가운 음식이 더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. - 양치와 가글 타이밍 조절
식사 직후 바로 양치가 아플 수 있습니다. 가볍게 헹군 뒤, 통증이 가라앉은 후 관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
입안이 아플 때는 “맛있는 음식”보다 안 아프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.
🥣 이런 날은 이렇게 먹어도 괜찮습니다
항암치료 중에는 “이렇게 먹어도 되나?”라는 걱정이 따라옵니다.
하지만 아래 같은 날은 충분히 괜찮은 식사입니다.



- 하루 종일 죽만 먹은 날
- 과일 몇 조각과 요구르트로 끼니를 대신한 날
- 국물 몇 숟갈만 넘긴 날
중요한 건 완벽한 하루가 아니라, 끊기지 않은 하루입니다. 오늘 덜 먹었다면, 내일 조금 더 먹으면 됩니다.
✔️ 보호자와 환자 모두에게 필요한 마음가짐

환자에게 “먹어야 해”라는 말은 의도와 달리 부담과 죄책감을 줄 수 있습니다.
이 시기에는
- “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해”
- “조금 먹은 것도 잘한 거야”
라는 말이 훨씬 큰 힘이 됩니다.
식사는 관리의 대상이지, 평가의 대상이 아닙니다.
✍️ 정리하며
항암치료 중 식단 관리는 ‘무엇이 몸에 좋다’보다 지금 이 순간, 내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.
식욕이 없을 때, 입안이 아플 때 억지로 버티는 식사는 필요 없습니다.
조금이라도, 편하게, 끊기지 않게 먹는 것이 항암치료 중 가장 현실적인 식단 관리입니다.
다음 글에서는
▶ 가족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을 때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것
을 주제로 이어가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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